2012년 2월 21일 화요일

KORG M50 소개 - Overview

KORG사의 뮤직 워크스테이션 신디사이저. 초기 뮤직 워크스테이션인 M1의 20주년 기념작인 M3의 후속작으로 일종의 보급형 제품이다.
제품 공식 사이트: http://www.korg.com/M50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유일한 신디사이저로 이 제품에 대한 간략한 특징을 적어볼까 한다.
  • 그럭저럭 저렴한 편이다.
  • 프로그램모드의 음색과 컨트롤러 모듈레이션이 굉장히 풍부하다.
  • M3와 동일한 음원엔진을 사용한다고 광고한다.
  • 이펙터 품질은 제법 좋은 것 같다.
  • 61/73/88키 모델이 있으며 88키 모델은 헤머액션, 다른 모델은 소프트터치 모델이다. 그래서 88키는 좋은 키감 대신 무척 무겁고 이 외의 모델은 플라스틱 특유의 질감 대신 가볍다.
  • M3와 비슷하게 콤비/프로그램/시퀀서 모드가 지원된다.
  • 시퀀서는 16트랙 16채널 멀티팀버 지원. 총 발음수 80개(듀얼 오실레이터 사용시 40개) 제한을 생각한다면 넘치는 트랙 수.
  • 내장 프로그램은 애프터터치(After Touch)를 지원하는 것 같은데 정작 건반 컨트롤러에는 애프터터치 기능이 없는 것 같다.
  • KORG 뮤직 워크스테이션 답게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보급형이라 흑백이고 감압식.
  • KORG 제품 답게 피치벤드/모듈레이션 조정을 위한 조이스틱이 장착되어 있다.
  • USB MIDI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물론 MIDI I/O 포트도 있다.
  • SD카드를 지원한다. 각 프로그램 및 콤비나 시퀀서, 기타 사용자 데이터를 모두 SD카드에 저장하거나 읽어 올 수 있다.
  • 전용 에디터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컴퓨터로 M50을 완전히 제어하게 해 준다. 또한 각 DAW에서 가상악기(AU/VSTi) 처럼 M50을 사용 할 수 있게 해 준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은 다음과 같다.
  • 프로그램 모드가 싱글채널로만 동작하기 때문에 DAW에서 다중악기(Multi Instrument) 선택이 자유롭지 못 하다. Multi-Timbral을 지원하는 시퀀서/콤비 모드에는 DAW에서 다중악기로 사용이 가능하긴 하다.
  • 소리의 이펙터 빨이 크다. 이펙터 품질이 좋은 만큼 이펙터가 빠진 음색은 뭔가 김이 샌다는 느낌이다.
  • 프로그램모드에서 프로그램을 편집했더라도 시퀀서 모드에서는 이펙터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시퀀서 모드에선 이펙터를 별도로 설정 해 줘야 한다. 다르게 이야기 해서 이펙터 제한이 좀 큰 느낌이 든다.
  • 옥타브 변경 기능은 프로그램 모드에서 설정해야만 SW키로 동작한다. 그냥 고정 컨트롤러로 지원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 KARMA 및 샘플러의 부재: 뭐 있으면 좋은 기능이긴 하다. 샘플러는 가상악기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만사 해결. 카르마 대신 아르페지에이터를 이용 할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아래는 리뷰 동영상. 이 분의 신디사이저 데모 영상은 하나같이 환상적이다. 나 처럼 일본어가 영어보다 더 잘 들린다면 아마도 좋은 소개가 될 것 같다.





관련 페이지: KORG M50 소개 - 콤비/프로그램/시퀀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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