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3일 목요일

댐퍼페달(Damper Pedal) 이란?

피아노를 살펴보면 하단에 페달이 3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주는 손으로 하지만 특수한 효과를 발로 컨트롤 하기 위한 페달이다.


이 페달 중 가장 오른쪽 페달을 댐퍼 페달(Damper Pedal)이라고 한다. 혹은 서스테인 페달(Sustain Pedal)이라고 하기도 한다.

용도는... 피아노를 쳐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건반을 누른 상태에서 댐퍼 페달을 밟고, 밟은 상태에서 건반에서 손을 떼도 소리가 계속 유지된다.

즉, 건반에서 손을 떼고 다른 연주 위치로 손을 이동하는 도중에서 연주 소리가 끊기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컨트롤을 댐퍼 페달로 할 수 있다.

왜 뜬금없이 댐퍼페달 이야기를 하냐하면, 왠만한 신디사이저나 키보드, 마스터키보드 등은 이 댐퍼 페달과 유사한 컨트롤러를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MIDI 컨트롤 시그널에도 댐퍼 페달, 서스테인 신호가 정의되어 있어서 MIDI악기에서 표준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커즈와일사의 저가형(?) 댐퍼 페달이다. 댐퍼 페달은 구조가 굉장히 단순한(ON/OFF 신호만 존재) 편이라 페달 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쌀 것이다.

다행히도 KORG M50은 왠만한 댐퍼페달은 호환되는 것 같다. 특정 제조사의 특정 신디사이저 모델은 자사의 페달만 써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 구입 시 주의해야 한다.

댐퍼페달은 연주 기법이나 악기에 따라서 굉장히 자주 쓰이는 컨트롤러이다. 신디사이저 등의 건반악기 구입을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꼭 함께 사라고 추천하고 싶다.

사실 신디사이저에도 페달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직접 연주와 관련되고 자주 쓰이는 페달은 이 댐퍼 페달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직도 페달을 제대로 밟는 타이밍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고생하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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