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어쨌든 있다! 왼쪽부터 SW1, SW2 버튼으로 부른다. 각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면서 활성화 된다. 다시 누르면 꺼진다.
이 버튼은 용도는 실로 다양하다. 프로그램 모드에서는 주로 건반의 옥타브 변경, 혹은 조이스틱을 조정했다 놨을 때의 설정을 고정시키는 조이스틱 락 기능 등에 많이 쓰인다. 특히 조이스틱 락 기능은 라이브 퍼포먼스 때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하기도 하는데 주로 모듈레이션(Y축) 고정에 많이 이용된다.
(SW버튼은 콤비모드에서도 활용되는데 음색을 조절하는 등 역시 다양한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
이 SW버튼은 각 모드 별로 제공되는 기능 내에서 원하는 대로 설정 할 수 있다. 일단 여기서는 프로그램 모드에 한해서 설명한다. 프로그램 모드를 선택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M50 Grand Piano가 선택된 상태의 프로그램 모드의 메인 화면인다. 여기에 SW1, SW2가 어떤 역활을 하는지 표시되어 있다. M50 Grand Piano 프로그램의 SW1은 옥타브를 한 단계 내리는 기능, SW2는 조이스틱의 Y축을 고정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설정되어 있다.
SW버튼을 설정하기 위해 일단 PAGE SELECT 버튼을 누른다. 이 버튼은 터치 스크린 우측 하단에 있다.
위 사진처럼 PAGE SELECT라고 쓰여져 있다. 이 버튼은 각 모드의 숨겨진 설정 화면으로 이동하기 위한 버튼이다. 하여간 눌러보자.
프로그램 모드였다면 이런 화면이 표시된다. 여기서 P1 Basic/Ctrls 를 선택한다.
프로그램 모드의 기본 설정 화면이 나타난다. SW버튼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하단의 탭 중에 Controllers 항목을 터치해야 한다.
드디어 원하는 화면에 도달했다. SW1과 SW2 버튼의 현재 설정 상태와 토글 방법에 대한 두 가지 설정을 할 수 있다.
SW버튼의 기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 모양의 동그란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그 아래의 Toggle이라 표시된 부분은 아마도 바꿀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된다.
이제 설정되었으면 실제로 테스트 해 보면 된다. SW버튼이 설정한 대로 동작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설정했을 때는 M50의 전원을 재기동 했을 경우 다시 원래의 설정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내부 메모리에 기록하지 않아서 이다.
이 설정을 메모리에 기록하려면 위 컨트롤러 설정 화면에서 터치스크린의 우측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보자
Write Program 등이 표시된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서 Write Program을 터치하면 영구적으로 기록되므로 전원을 껐다 켜도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 우측 상단의 버튼은 주로 이런 SAVE/LOAD 역활을 많이 하는 버튼이므로 어떤 모드의 어떤 설정을 바꾸었을 경우에는 필히 눌러보자.
참고1) SW버튼은 프로그램 별로 설정해야 한다. 전역으로 설정되지는 않으니 필요하다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별도로 설정해 줘야 한다.
참고2) KORG사 신디사이저의 '프로그램'이라는 용어는 '패치(Patch)'와 비슷하게 쓸 수 있는 의미이며 그냥 악기라고 이해해도 된다. (물론 깊게 파고들면 패치 와는 다른 의미지만...) 이런 용어는 제조사 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잘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YAMAHA의 신디사이저는 보이스(Voic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MIDI에서는 악기를 Patch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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