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1일 목요일

Nord Stage 2 Demo

외장형(하드웨어) 신디사이저에 대해 잘 모르던 옛날에는 그저 외장 컨트롤러 보다는 큰 화면이 달린 신디사이저가 좋아 보였습니다. 굉장히 진보한 느낌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내장 시퀀서에 이상한 애착이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큰 화면이 달려 있으면 편리한 시퀀싱이 가능할테니깐요.


하지만 요즘은 DAW의 세상입니다. 어차피 신디사이저 내장 시퀀서는 프로듀싱에서는 크게 쓸 일이 없지요. 더구나 외장 컨트롤러(노브나 슬라이더 등)가 사라지고 터치스크린 내부에서 사용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음색 편집 등에 있어서는 불편하거나 작업이 더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다 노드(Nord) 사의 스테이지2 라는 데모를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노드 하면 노드 리드가 많이 유명한데 이 모델은 퍼포먼스 기능이 강화된 모델 같습니다. 어쨌건 중요한 건 컨트롤러가 굉장히 많다는 점이고 화면이 극도로 작다는 점이지요.



신디사이저는 악기라는 특성 상 어떤 소리를 정확하게 찾거나 빠르게 편집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노드사의 신디사이저는 충실합니다. 음색 편집에서 부터 이펙터까지 모두 외장 컨트롤러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DAW와의 연동면에 있어서 편리함을 알 수만 있다면 노드사의 신디사이저를 다음 모델로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뭐... 비싸겠지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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