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일 금요일

물리모델 일렉기타 가상악기 Xhun Audio IRON AXE

가상악기의 발전은 실로 놀랍습니다. 기본적인 샘플러 부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모델을 완벽하게 흉내내고, 현재에는 리얼함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가상악기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해 가능한 것이기도 하고, 구현 방식에 있어 자유로움을 가지는 소프트웨어 방식이기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알려진 기타 가상악기는 제법 있습니다만 물리모델을 채용한 일렉기타 가상악기는 접해보질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지이에 카츠노리 씨의 리뷰 영상에 IRON AXE(철도끼...)라는 물리모델 일렉기타 가상악기 리뷰를 굉장히 흥미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기타 가상악기는 샘플러 방식으로 다수의 PCM샘플을 이용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각 음에 맞는 소리의 배음이 리얼하지 못 한 점도 있지만, 기타리스트의 연주 기법을 완벽하게 재현하려면 너무 많은 PCM샘플이 소요되고 그 만큼 용량도 커지고 관리하기도 힘들어집니다.

물리모델이라는 말은 현의 떨림과 이 떨림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요소를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 한다는 말입니다. 기존 샘플 방식과는 다르게 샘플과 샘플이 이어질 때 발생하는 불안정함이 없기에 자연스러움이 한단계 더 높아집니다.

연주에 배정되지 않은 저옥타브의 건반을 연주 기법용 컨트롤러로 배정한 것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만, 기타에 맞게 잘 짜여진 것 같습니다. 특히 서스테인 역활을 하게 되는 컨트롤러는 기존 댐퍼 페달의 역활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스테인/댐퍼 페달은 키보드 연주용 컨트롤러라서 역활이 전혀 다르지요.

물론 위 영상은 연주자의 실력이 있기에 더 리얼하게 들립니다. 제 실력을 한탄하게 될 것만 같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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