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KORG M50 Plugin Editor 관련 FAQ?

KORG M50 플러그인 에디터를 로직에서 사용하면서 몇 가지 문제에 부딪혔고 그 해결을 좀 힘겹게(?) 해결한 경우가 많아서 이걸 글로써 정리해 봅니다. 정말 개인적인 말도 안되는 사유가 있긴 있는데 뭐 그냥 정리해 보죠. ;-)

1. Time out

플러그인 에디터에서 SEQ모드나 COMBI 모드에서 Transmit 기능을 이용하면 100% Time out 에러가 발생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맥을 교체하면서 위 기능들이 제대로 동작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제 구 맥의 하드웨어 문제였다는 셈이 됩니다.

제 옛날 맥의 특징이 한가지 있었다면 USB 포트의 문제입니다. USB마우스를 연결해서 쓰고 있을 때 가끔 마우스 포인터가 좌측 상단으로 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USB 관련 하드웨어 문제였다고 추측할 수 있겠군요.

혹시나 비슷한 문제를 겪게 되면 다른 PC에서 테스트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2. 시퀀서 모드에서 프로그램 변경 문제

플러그인 에디터에서 시퀀서 모드로 설정하고 각 트랙에 프로그램을 선택 할 때 가끔 다른 채널(트랙)의 프로그램이 함께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로직에서 선택된 트랙의 프로그램이 플러그인 에디터에서 선택한 프로그램으로 바뀌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M50에서 Program Change 신호를 필터링 하도록 설정하면 됩니다.


이 화면은 GLOBAL MODE에서 PAGE SELECT - P1 MIDI 창 하단의 MIDI Routing탭을 선택하면 보입니다. 위의 Enable Program Change 체크박스를 해제하면 위의 현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Program Change를 필터링 해 버리면 플러그인 에디터에서 프로그램 모드/콤비 모드의 프로그램이 다른 것으로 바뀌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경우는 좀 귀찮지만 별도로 필터링은 하지 말고 로직에서 프로그램를 바꾸려는 M50의 트랙을 선택하고 플러그인 에디터에서 해당 트랙의 악기를 바꿔주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예제]
M50 시퀀서 1번 트랙 프로그램을 바꿀 때는
로직에서 1번 채널 트랙을 미리 선택 해 두고 바꿉시다

3. 음이 빨리 혹은 늦게 연주되는 문제

악기 트랙을 Multi-Timbre로 16개 트랙을 만들고 플러그인 에디터를 사용 할 때 종종 음이 더 빨리 혹은 더 늦게 연주되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다수 트랙을 이용 할 때 빈도가 더욱 늘어나더군요. 이것 때문에 플러그인 에디터를 버릴까 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 플러그인 에디터 문서를 참조해 본 결과, 언제든지 이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서에서는 퍼포먼스 문제가 발생 할 경우 해당 트랙의 출력을 Direct MIDI 로 할 것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로직에서는 M50 플러그인 에디터를 Multi-Timbre로 사용하지 말고 하나의 트랙만 만들어서 올려둡니다. 그리고 별도로 채널 1부터 16채널 까지 M50용 외장악기(External MIDI) 트랙을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노트 플레이 동기화 문제가 사라지더군요.


근데 왜 제일 아랫쪽 아이콘만 모양이 다른가요 로직양반?
-_-

4. 플러그인 에디터가 뜰 때 동기화가 너무 느려!

이건 뭐 어쩔 수 없지요. 외장 하드웨어의 정보를 가져오고 로직에 저장된 정보를 다시 M50에 보내주는 작업인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플러그앤 에디터에서 기본 설정을 저장해 두고 이 설정을 읽게 하고 동기화를 하지 않게 하면 일단 드는 건 빠릅니다. (관련링크: KORG M50 플러그인 에디터 로딩환경 설정)

하지만 이렇게 설정 해 두면 프로젝트를 다시 열었을 때 편집된 상태로 복귀가 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플러그인 에디터는 변경된 사항을 알지만 이를 M50이 알지 못 하는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수동으로 시퀀서 혹은 프로그램 등을 M50에 Transmit 해 주어야 합니다. 아니면 동기화 옵션을 켜던가요. ㅠㅠ


프로젝트 로딩 할 때 마다 이 짓 하는 것도 참 귀찮지만
그나마 이것도 감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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