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I 관련
Q. 미디로 연결했는데 DAW가 미디 신호를 못 받아요.
A1. MIDI 케이블은 IN과 OUT의 쌍으로 구분됩니다. 반드시 IN 소켓은 OUT소켓으로 연결하고 반대로 OUT 소켓은 IN소켓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만약 IN은 IN으로 OUT은 OUT으로 연결하게 되면 미디 신호가 들어가거나 나오지 않습니다.
A2. 맥(OS X)에서 미디를 이용하는 경우 '응용프로그램 - 유틸리티 - 오디오 MIDI 설정'에서 장비를 등록해서 미디 인터페이스와의 연결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관련링크: [OS X] 미디 장비 등록하기)
A3. MIDI케이블 보다는 USB로 연결하는게 쉽고 빠르고 간편합니다. 다만 대체로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동작합니다. 맥(OS X)에서 USB로 연결하는 경우 '오디오 MIDI 설정' 에서 장치를 등록 할 필요도 없습니다. :-)
Q. 시퀀서로 미디 녹음을 하는데 노트가 2개씩 겹쳐져요.
A. 만약 미디 케이블과 USB케이블을 동시에 연결한 경우 미디 입력이 중첩 될 수도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빼던지 혹은 DAW에서 메인 MIDI 입력 설정을 해 주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Q. 미디로 연결해서 연주해도 소리가 안나요.
A. 미디는 '악기 연주 방법'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체계이며 미디케이블은 이 악기연주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전문적인 케이블입니다. 즉 미디는 소리를 전달하지 않습니다. 소리는 신디사이저 등 외장음원이 직접 아날로그로 출력합니다. 따라서 외장음원을 스피커나 오디오인터페이스, 외부입력(AUX) 등에 연결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신디사이저의 특징
Q. DAW에서 소리가 안나요.
A1. 외장형 신디사이저나 모듈의 경우 대부분 아날로그로 소리를 출력합니다. 그래서 이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외장 음원의 아날로그 출력을 스피커나 오디오인터페이스 혹은 외부입력(AUX)으로 연결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소리는 DAW를 거쳐서 나는게 아니라 신디사이저가 직접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보통은 믹싱 하기 전에 신디사이저의 소리를 DAW로 녹음해서 편집합니다.
A2. 특정 오디오인터페이스의 경우 모니터링 모드를 켜지 않으면 소리가 출력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각 DAW별로 모니터링 모드를 켜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A3. 신디사이저 자체의 볼륨을 조절해 보세요. 제 경우 멍청하게 볼륨 0으로 만들어 놓고 왜 소리 안나나 짜증냈던 적이 좀 있었습니다. -_-;
Q. USB로 연결했는데도 DAW에서 소리가 안나요.
A. 대체로 USB는 미디케이블을 대체하는 수단일 뿐 더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USB로 연결한다고 해서 DAW에서 바로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신디사이저에 연결하는 USB케이블은 미디 케이블 처럼 연주신호만 전달하니 소리를 들으려면 신디사이저를 스피커나 오디오인터페이스에 연결하세요.
Q.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겹쳐서 들려요.
A. 건반이 달린 신디사이저는 대체로 'Local Control Off' 기능을 제공합니다. 즉 Local Control을 Off 시키면 해결됩니다. Local Control이 On인 상태에서 건반을 누르면 신디사이저가 즉시 음을 연주하지만 해당 미디 신호가 DAW로 전달되고 DAW가 다시 연주 신호를 신디사이저로 보내기 때문에 음 2개가 겹쳐서 들리게 됩니다. (관련링크: KORG M50을 마스터키보드로 쓰기 / KORG M50을 미디 컨트롤러로 활용하기)
Q. 멀티 채널로 해도 한 채널만 소리가 나요.
A. 신디사이저 종류나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내장 시퀀서가 있는 모델은 연주용 모드(프로그램모드 혹은 보이스 모드 등)와 곡 제작용 모드(시퀀서 모드 혹은 송 모드 등)가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중 곡 제작용 모드가 멀티채널(Multi Channel) 혹은 멀티팀버(Multi-Timbre) 모드입니다. 신디사이저가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면 곡 제작용 모드로 맞추고 테스트 해 보세요.
Q. 송모드, 시퀀서모드에서 소리가 달라요.
A. 범용 신디사이저의 경우 이펙터 등 소리를 변화시키는 장치의 갯수가 제한이 있습니다. 연주용 모드(프로그램/보이스 모드 등)는 이 이펙터를 하나의 악기가 통채로 점유 할 수 있지만, 곡 제작용 모드(시퀀서/송 모드 등)에서는 이 이펙터를 모든 트랙의 악기가 공유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곡 제작용 모드에서는 악기를 트랙에 올려도 이펙터 등의 설정이 올라가지 않아서 소리가 빈약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런 이펙터 설정을 그대로 복사해 오거나 직접 설정해 주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Q. 바운스가 안되요.
A. 요즘 DAW에서 제공하는 바운스 기능은 플러그인 등 가상악기 한정입니다. 특히 플러그인은 고속 바운스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외장 음원의 경우는 직접 실시간 녹음(즉 수동 바운스-_-)를 해야 합니다.
Q. 녹음을 했는데 잡음이 심해요.
A1. 신디사이저의 볼륨을 조절해서 DAW에 들어오는 제일 큰 소리의 게인이 0db를 넘지 않도록 설정한 뒤 녹음해야 됩니다. 소리가 0db를 넘게 되면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A2. 이 외의 상당수의 노이즈는 접지를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PC나 신디사이저, 오디오인터페이스 어댑터 등을 접지시켜 봅시다. 접지로도 해결 안되면 케이블 문제 혹은 오디오인터페이스 고장인 경우가 많지요.
패치
Q. 패치가 뭔가요?
A. 패치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음색 설정이라던가 혹은 악기 배치 순서라던가 등등 말입니다. DAW에 패치를 등록한다 라는 의미에서는 대체로 외장 음원의 음색 리스트를 DAW에 등록해서 DAW에서 직접 악기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특정 모델의 경우는 뱅크 선택 MIDI CC 명령어가 다른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패치에 포함 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Q. 패치는 어디서 구하나요?
A. 많은 미디 음악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만, 신디사이저를 자유자재로 다룰 경우 - 예를 들어 음원을 직접 만든다던가 수정한다던가 등으로 악기 배치나 이름이 달라질 경우 - 패치를 직접 수정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수월합니다. 공부하세요. -_-;;;
Q. 패치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요!
A. 제조사 마다 다르지만 PC용 에디터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조금 더 편하게 사용 할 수 있고 패치를 따로 DAW에 등록할 필요성도 적어집니다. 요즘은 DAW용 플러그인 에디터를 보급하는 곳이 많아서 더욱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제조사 별로 AU나 VSTi, RTAS 등 어떤 플러그인 포맷을 제공하는지는 잘 파악해야 합니다.
Q. 신디사이저에서 패치(음색)을 만들었는데 이 패치를 DAW에 저장 할 수는 없나요?
A. 제조사에서 플러그인 에디터를 제공한다면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공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SysEx(System Exclusive)를 공부해 봅시다. 미리 언급합니다만 SysEx는 굉장히 난해합니다. -_-;;;;
곡 제작
Q. 신디사이저의 각 트랙 악기 설정을 DAW에 저장 할 수 없나요?
A1. 플러그인 에디터가 지원될 경우 이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됩니다. 플러그인 방식의 에디터는 대체로 신디사이저 설정을 프로젝트에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A2. DAW에 외장음원 패치를 등록했다면 역시 쉽게 해결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안된다면 DAW에서 각 외장악기 트랙에 설정된 프로그램을 신디사이저로 보내도록 하는 설정을 찾아서 설정해 봅시다.
A3. 플러그인이 아닌 PC용 에디터 프로그램이 지원된다면 이를 이용해 별도로 저장해 뒀다가 DAW에서 프로젝트를 불러오면 에디터에서 트랙 설정을 불러오면 됩니다. 좀 귀찮아요. -_-;
A4. 이도 저도 안된다면 신디사이저 자체에서 제공하는 저장 기능을 이용해 트랙 설정을 송 파일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불러오면 됩니다. 좀 귀찮고 불편해요. -_-;;
Q. 신디사이저 만으로 곡을 만들었는데 이를 미디 파일로 저장 할 순 없나요?
A. 이건 각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다르므로 매뉴얼을 정독해 봅시다. 의외로 .mid로 저장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타
Q. 가상악기 놔두고 왜 불편한 외장음원을 이용하나요?
A1. 개인적으로도 가상악기가 퀄리티나 편리성에서 좋습니다. 가상악기 쓰세요. 하지만 일부 매니아 층에서는 아날로그 소리 성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불편함에도 일부러 외장 음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호불호란 이야기이지요.
A2. 그냥 가지고 있는 악기를 활용한다고 생각해도 되지요. 사실 가상악기는 그냥 연주만 하고 싶을 때는 오히려 불편합니다. 컴퓨터 켜고 'DAW켜고 가상악기 로딩'하거나 혹은 '가상악기 소프트웨어를 실행'시켜야 하지요. 하지만 외장형 신디사이저는 그냥 신디사이저 전원만 켜면 바로 연주가능입니다.
Q. 마스터키보드를 연결했는데 소리가 안나요.
A. 마스터키보드는 원래 음원이 없습니다. 원래 마스터키보드 만으로는 소리가 안나지요. 윗쪽에 MIDI 관련 항목 문제가 아니라면 가상악기를 로딩해서 연주하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