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일 목요일

M50을 멀티채널로 로직과 연동하기

KORG M50의 특징 때문에 멀티채널은 시퀀서모드에서만 된다고 설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로직 등의 DAW에서 M50을 멀티채널 외장악기로 이용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합니다. 로직 위주로 설명하게 되겠지만 대부분의 DAW를 비슷한 개념을 지원하므로 아마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

로직에서 소프트웨어 악기 트랙을 Multi-timbral모드로 생성합니다. 여기서는 M50의 최대 채널이 16개이니 16개를 만들도록 했는데 원하는 갯수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트랙이 16개가 생성됩니다. 각 트랙을 차례대로 1에서 부터 15까지 채널이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이제 생성한 트랙 중 첫 번째 트랙을 선택하고 채널 스트립의 I/O에서 Input으로 M50 플러그인 에디터를 넣어줍니다. (참고포스트: 로직에서 M50을 이용한 MIDI 녹음 #1)


플러그인 에디터가 기동하면 글로벌 모드(GLOBAL MODE)버튼을 눌러서 필요한 설정을 해 줍니다. 예를 들어 Local Control OffExternal USB MIDI Clock으로 설정하는 등 말이지요.

나머지는 플러그인 에디터에서 시퀀서 모드를 선택 하고 각 트랙에 원하는 악기를 올리면 됩니다.


M50 하드웨어로 악기 선택하는 것 보단 소프트웨어로 선택하는게 확실히 편합니다 -_-; 별 다른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각 트랙 번호는 채널과도 대응됩니다.

악기 선정이 끝나면 이제 로직에서 해당 트랙을 선택하고 M50의 건반을 눌러서 원하는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각 트랙 별로 설정한 악기 소리가 들리나요? 그럼 이제 레코딩을 시작하면 됩니다. ;-)

플러그인 에디터로 설정한 내용은 프로젝트에 저장되므로 프로젝트를 저장해놓고 나중에 다시 불러오면 위에서 설정한 내용이 그대로 복원됩니다. 편하죠?


# 참고사항

M50이 M3와 구조가 비슷하다 보니 아마도 M3도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이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플러그인 에디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M50이 컴퓨터에 USB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드라이버도 설치되어 있어야 하겠지요?

MIDI로 연결한 경우는 External MIDI 트랙을 채널 수 만큼 만들고 수동으로 M50을 시퀀서 모드로 맞추고 M50에서 악기도 설정하고 이 설정을 M50에 기록해 두었다가 나중에 불러오는 수고를 들여야 하므로 굉장히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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