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스케일(Major Scale, 장음계)

메이저스케일은 대중가요나 현대적인 음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케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구성도 간단하고 느낌도 좋지요.


메이저스케일의 특징은 밝고 경쾌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메이저(Major)라는 이름이 붙은면 대체로 밝고 경쾌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상징한다는 것은 음악이론을 공부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특징이긴 합니다. (물론 마이너(Minor)는 이와는 반대되는 성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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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스케일의 구성 규칙은 '온-온-반-온-온-온-반' 입니다.

• 온: 온음, 즉 '음과 음 사이에 음이 하나 끼어있는' 음을 말합니다.
• 반: 반음, 즉 '음과 음 사이에 끼어있는 음이 없는' 음을 말합니다.

위 사진에서 C와 D 사이에는 C#이라는 검은 건반이 끼어 있습니다. C와 C# 사이는 반음, C#과 D사이는 반음, 그리고 C와 D사이는 온음입니다. 이와 다르게 E와 F사이에는 검은검반이 없습니다. 따라서 E와 F사이는 반음입니다.

검은건반 기준이라면 흰 건반이 반음이 됩니다. 예를 들어 C#과 D#사이는 온음, C#과 D는 반음 관계가 되지요. 하지만 검은건반들 끼리의 사이가 반음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피아노에서 흰 건반의 배치가 바로 위와 같은 규칙으로 이루어진 C메이저스케일의 배치입니다. 스케일이 C로 시작되기 때문에 C스케일이고 메이저 스케일 규칙으로 배열되어 있으니 'C Major Scale'이라고 명명하게 됩니다.

메이저 스케일 규칙을 간단히 익히려면 검은 건반의 위치만 봐도 됩니다. E-F 사이와 B-C 사이에는 검은 건반이 없습니다. 이 둘만 제외하곤 전부 온음이라는 말이지요.

음이름 이야기에서 '도-레-미'식 계 이름은 바뀔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C메이저스케일의 경우는 다들 알겠지만, 여기서 반음을 올린 C#메이저스케일로 가게 되면 조금 다르지요. 하지만 C#으로 시작해도 '도-레-미-파-솔-라-시-도' 음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주할 때 사용한 건반을 모으면 이것이 C#메이저스케일이 됩니다.

C# Major Scale: C# - D# - F - F# - G# - A# - C

C#메이저스케일도 동일하게 '온온반온온온반' 이라는 규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이 규칙만 지키면 어떤 음에서 시작해도 메이저스케일을 만들 수 있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