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Logic/ES2] 벡터 모듈레이션

ES2의 특별한 기능이 있다면 벡터(Vector)를 이용한 엔벨로프 생성(Evelope Generation) 입니다. 엔벨로프(Evelope)라는 용어가 ENV의 ADSR을 연상시켜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엔벨로프라는 용어는 다양한 시그널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S2의 벡터 엔벨로프는 마치 타임라인 처럼 딜레이를 기준으로 순차적인 모듈레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LFO와 ENV만을 이용한 모듈레이션에 한계가 있다면 이 벡터를 이용해서 다양한 소리를 디자인 할 수 있게 됩니다.

위 영상은 벡터를 응용한 예를 보여줍니다. 벡터의 타임라인(?)에 특정 딜레이 단위의 점을 배치하는데 이 점은 XY패드 및 믹서의 수치를 저장하는 역활을 합니다. 따라서 벡터는 XY패드 및 믹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벡터 모드는 모듈레이션 윈도우 우측의 벡터(Vector) 버튼을 누르면 표시됩니다.

기본적으로 벡터 편집 화면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우측의 박스에서 각 X, Y축의 기능을 설정하고 이 축의 민감도(?)를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각 X, Y축을 기준으로 컨트롤할 장치를 선택하고 Int라고 표시된 부분의 수치를 민감도(Intensity)로 설정 해 줄 수 있습니다.

이 X, Y축은 XY패드(Planar Pad)에서 사용됩니다. X, Y축을 설정 한 후 XY패드 위를 드래그 해 보면 소리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XY패드는 이펙터 우측에 위치하는 위 모양의 패드를 의미합니다.

Solo Point 버튼은 편집 모드를 결정하는 버튼으로 밝게 표시되면 활성화 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타임라인의 각 점(point)의 수치를 결정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 버튼 표시가 비활성화 편집을 플레이 모드가 됩니다.

타임라인 상의 포인트는 엔벨로프의 갯수입니다. 각 점은 활성화 시켜서 XY패드와 믹서의 수치를 조절 할 수 있고 점을 추가하거나 삭제하거나 딜레이를 수정 할 수 있습니다.
점을 추가할 때는 점 사이의 빈 칸에서 Shift-Click 을 하거나 점을 우클릭해서 메뉴에서 점 추가를 선택하면 됩니다. 반대로 삭제할 때는 점을 Ctrl-Click 하거나 역시 점을 우클릭 해서 삭제를 선택하면 됩니다.

각 점을 선택하면 XY패드와 믹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점을 선택하고 XY패드 상의 점을 배치, 믹서 상의 점의 위치를 옮겨 원하는 소리로 만드는 것입니다.

타임라인이란 의미는 시간 순으로 뭔가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여기서는 각 점이 모듈레이터가 되고 이 모듈레이터 사이에는 딜레이가 있어서 각 점은 이 딜레이 만큼 소리를 변화시킵니다.

타임라인 위쪽에 작게 S로 쓰여진 마크는 서스테인 포인트입니다. 즉, 건반을 계속 누르고 있다면 해당 포인트가 소리가 계속 유지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마크는 원하는 포인트로 마음껏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추가 설정이 있습니다.
  • ENV Mode라고 쓰여진 박스에서는 건반을 땠을 때 어떤 방식으로 연주할 것인지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 Curve는 각 점 사이의 수치가 변하는 알고리즘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 Loop Configuration이라 묶은 부분은 루프를 설정하기 위한 부분입니다.
  • Timing Configuration이라 묶은 박스는 각 점 사이의 딜레이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루프 모드를 켜게 되면 타임라인 하단에 L이라는 작은 마크가 등장합니다. 이 마크는 루프 지점을 설정하기 위한 마크입니다.
루프는 이 루프 마크 점과 서스테인 마크 점 사이를 계속 반복해서 연주하게 됩니다.

기능 자체는 쓰기 어렵지 않은데 글로 쓰려니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위에 첨부한 영상을 한번 보시고 다시 읽어보시면 아마도 이해가 조금이라도 더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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