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5일 목요일

KORG M50 Insert Effect(IFX)

신디사이저 혹은 DAW에서 이펙터를 적용 할 때 쓰는 용어는 Effect Routing 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MFX/TFX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KORG M50의 IFX(Insert Effect)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시퀀서 모드를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IFX (Insert Effect)

IFX는 트랙(혹은 채널)에 넣기(Insert) 위한 이펙터입니다. MFX처럼 각 트랙에 적용 할 수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조합을 가능케 하는 이펙터입니다.

PAGE SELECT - IFX Route1/1-5 를 선택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IFX 자체를 설정 할 순 없고 각 트랙의 IFX 연결 여부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아무런 이펙터가 생성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고 하단 트랙 별로도 기본 설정 상태(No Effect)입니다.

IFX를 생성해 봅시다. 하단 탭에서 IFX Setup을 선택하면 비로서 IFX를 고를 수 있습니다.


총 5개의 IFX를 On/Off 시키고 이펙터의 종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IFX의 On/Off를 오토메이션으로 처리하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각 IFX는 다른 IFX로 체인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약으로 번호 순서대로만 연결이 가능하지요. 체인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체크박스에 체크를 하면 체인이 연결됩니다.

각 IFX는 MFX1, MFX2로도 Send가 가능합니다. 이 말은 반대로, 기존의 각 트랙에서 MFX로 Send하도록 설정하는 것 과는 다르게, IFX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 Route 화면에서는 MFX Send를 설정 할 수 없고 IFX에서 MFX Send를 설정해야 합니다.


각 IFX의 세부 설정은 하단 탭의 IFX1 ~ IFX5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빛 때문에 하단 탭 버튼 글자들이 잘 안보이는데 하단 우측의 5개의 탭이 각 IFX1 에서 IFX5 까지입니다.


IFX1에 컴프레서를 올리고 IFX1 세부설정 페이지에 들어와 봤습니다. Preset01을 선택해 둔 상태라 수치가 초기 상태와는 다릅니다. 미리 만들어져 있는 Preset이 역시 소리가 좋습니다. -_-;;

IFX가 만들어지면 아까 봤던 Route1 1-8 탭의 화면이 약간 바뀝니다.


화면 위의 IFX에 1번에 뭔가 변화가 생겼습니다. IFX가 설정되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직 IFX가 생성만 되었지 삽입(Insert)된 것은 아닙니다.

각 트랙의 L/R이라 표기된 부분에서 IFX를 적용(Insert) 할 수 있습니다.


IFX1이 트랙1번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연주를 시작하면 이펙터가 적용되게 됩니다.

이제 남은 일은 곡에서 쓸 IFX를 설정하고 MFX와 TFX를 연결해서 믹싱/마스터링하는 것이지요.

사족. IFX가 다섯개 뿐이라 좀 적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큐베이스나 로직 등의 DAW에서는 거의 무제한의 Insert Effect와 Bus를 사용 할 수 있음과 비교하면 적어 보이지요. 하지만 소프트웨어 방식과는 다르게, 외장형 악기만의 출력 파워는 왠지 모를 더 좋은 소리가 난다고 느껴집니다. ;-)

관련 포스트: KORG M50 이펙터(MFX/TFX)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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