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Logic/ES2] LFO와 모듈레이터

ES2 신디사이저 2개의 LFO와 다수의 모듈레이터를 지원합니다. 이 글에서는 LFO와 모듈레이터를 연동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합니다.

LFO (Low Frequency Oscillator)

LFO는 진동을 생성해 내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소리를 내기 위한 진동이 아니라 오실레이터와 필터와 이펙터를 통과한 소리를 변조시키기 위한 장치로 이용합니다.


ES2는 2개의 LFO가 제공되는데 이 둘은 별도로 동작하게 됩니다.

좌측의 LFO1은 노트가 플레이 될 때, 즉 건반을 누르면 작동하기 시작하는 LFO입니다. Rate를 통해 어떤 주기로 진동을 만들어 내며 Wave를 통해 어떤 모양의 진동을 만들어 내는지 결정 가능합니다. EG Delay는 이 LFO가 동작하기 전 까지 약간 딜레이를 주고 싶을 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우측의 LFO2는 노트 플레이 여부와는 관계 없이 항상 동작하는 LFO입니다. 특징적으로 로직 프로젝트의 템포와 영동하여서 1/4 박자나 엇박 등에 맞게 진동을 생성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듈레이터와 연동

아아 영상 잘못 찍었다. 근데 또 찍기는 귀찮다. 으엉 ㅠㅠ

이 LFO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예는 소리에 떨림(바이브레이션)을 만들어 내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소리가 플레이 될 때 피치를 살짝 올렸다 내렸다 반복해주면 떨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모듈레이터를 이용해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Target이 Off인 모듈은 빈 모듈이니 여기다 원하는 모듈레이션을 정의 할 수 있습니다.


Target는 모듈레이터가 무엇을 변조시키는지, Source는 변조할 양을 생성해 내는 장치를, Via는 Source 수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장치를 고리기 위한 부분입니다. 우측의 삼각형은 최대(Via가 적용되면 최소수치도 함께) 수치를 조절 할 수 있는 장치이며, 우측 상단의 b/p는 bypass(무시) 버튼입니다.

별 다른 컨트롤러 없이 소리 자체에 바이브레이션을 주려면 LFO1이나 LFO2에서 특정 주기로 진동을 생성하도록 하고, 이를 Pitch123 이라는 타켓에 Source는 원하는 LFO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소리가 LFO의 주기에 맞춰 떨리기 시작합니다.

...

신디사이저의 특정 패치를 연주해 봤다면 마스터키보드/신디사이저의 모듈레이션 휠을 이용해 떨림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실 수도 있을 겁니다. 이 기능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모듈레이션 휠도 컨트롤러의 일부로써 모듈레이터의 Source 나 Via 항목에 어싸인(Assign)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내용들은 LFO와 모듈레이션을 활용한 것 중 아주 일부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모듈레이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Target을 파악해 보면 얼마나 다양한 모듈레이션이 가능한지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건반의 벨로시티(Velocity, 건반을 누르는 세기 혹은 속도)에 맞게 Cutoff나 볼륨을 조절하는 것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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