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측에서 제시하는 북마크 동기화 문제 해결 법은 환경설정의 iCloud 설정에서 사파리 항목을 끄고 잠시 기다린 후 다시 켜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북마크를 병합할 것인지를 물어오며 다시 동기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만, 병합하는 과정에서 중복되는 북마크가 생길 수도 있어서 좀 귀찮습니다.
그래서 좀 더 깔끔하게 새로 동기화를 하는 방법을 찾아보니 아예 사파리 북마크를 초기화 시키고 다시 복원 받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우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사파리의 북마크를 백업해야 합니다. 메뉴에서 [파일 - 책갈피 내보내기] 를 선택합니다.
북마크(책갈피)를 html 파일로 저장 할 수 있으니 원하는 곳에 저장해 둡니다.
다음 사파리를 종료합니다. 창만 닫는 것이 아니라 Command-Q 혹은 메뉴에서 [Safari - Safari 종료]를 선택해서 완전히 종료시켜야 합니다.
이제 실제 북마크 설정을 삭제할 차례입니다. 파인더로 라이브러리 폴더로 이동합니다. 라이브러리 폴더는 [이동] 메뉴를 열고 Option(alt) 키를 누르고 있으면 보입니다.
라이브러리 안에서 Safari 폴더를 찾고 여기로 이동해 보면 Bookmarks.plist 파일이 있습니다. 이 파일을 지우거나 다른 위치로 옮깁니다. 개인적으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이 파일을 데스크탑 등 다른 위치로 드래그 해서 옮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Bookmarks.plist 파일을 라이브러리/Safari 에서 제거 한 이후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iCloud] 를 엽니다.
여기서 Safari 항목의 체크박스를 체크 해제 한 후 약 10초 가량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그 이후 다시 Safari 항목을 체크해 줍니다.
이 후 사파리를 열고 북마크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최근에 추가하거나 편집했던 북마크가 없다면 처음 백업해 뒀던 파일에서 원하는 것을 옮겨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병합 보다는 이렇게 북마크 자체를 초기화 시키고 가장 최근의 iCloud 백업본을 받아오는 방법이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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